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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생각 버리기」 도서의 기초가 된 설명남 저자의 강의 영상을 무료로 시청하세요!

강의에서 저자는 올라운드 마케터의 바탕이 될 7가지 핵심 개념 설명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며, 각 인사이트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줍니다. 30년 경력의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집약된 강의를 통해 좀 더 생생한 마케팅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싶은 분,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고 계신 분, 그리고 입체적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분은 이 강의를 놓치지 마세요!

30년 경력 마케팅 선배가 알려주는 마케팅 이론과 실전

7가지 관점을 통해 브랜드의 가지가 아닌 숲을 보게 만드는 책

저자 설명남은 종합광고 마케팅 대행사인 제일기획과 스타트업에서 30여 년간 일하면서 마케팅 경력을 쌓은 베테랑 올라운드 마케터입니다. 이 책은 마케팅적 사고를 좀더 확장시켜주는 7가지 관점을 통해 마케터에게 독이 되는 납작한 생각을 입체적인 관점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매일 수치와 싸우는 퍼포먼스 마케터라도, 혹은 ‘스페셜리스트가 되기를 택한 마케터’라도 ‘목표’와 ‘방향 감각’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합니다. ‘목표와 방향 감각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는 마케팅을 이해하는 어떤 중심, 뼈대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며, 이 과정을 저자는 ‘납작한 생각 버리기’라고 말합니다.

AI의 발전으로 ‘자신의 일의 종말’을 불안해하는 직장인이 많다. 저자는 매일매일 변하는 것처럼 보여도 마케팅은 결코 예측 불가능하지 않으며, ‘납작한 생각을 버리고 입체적인 생각’만 잘 세운다면 마케팅 분야에서 오래 살아남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은 마케터라면, 그리고 마케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마케터라면 <납작한 생각 버리기>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각종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노출되고 있는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퍼포먼스, 그로스, CRM 마케팅 등 디지털과 수치 위주의 이야기로 그득합니다. 경력 마케터 모집 공고를 봐도 당장의 효율, 매출 전환 이야기 일색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휴대폰에는 한 시간이 멀다 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프로모션 및 할인 메시지가 계속 날아옵니다. 브랜드에서 물건을 판매한 후 지나치게 많은 메시지를 보내면 오히려 있던 호감마저 식으면서 관계를 끊고 싶습니다.

광고 대행사에서 실제 스타트업 회사로 옮겨 직접 내부 마케팅을 진행해보니 훨씬 더 피부로 와닿았습니다. 투자사에 당장의 실적을 보여줘야 하는 경영진의 목마름이 장기적 비전보다는 단기적 실적을 올리는 방향으로 경도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경쟁사나 우리의 활동이 사실 큰 차이도 없이, 서로 제 살 깎아먹는 단가 경쟁만 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브랜드 간 차이를 고객의 인식 속에 남기지 못하면 마케팅은 결국 아무 의미도 없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오지랖 넓게, 이런 마케팅만 마케팅인 줄 알고 있을 것 같은 업계 후배들도 걱정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마케팅 영역이 그리 넓지 않아 한 사람이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 이른바 ‘올라운더’ 마케터를 지향하는 게 비교적 쉬웠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마케팅이 참 많이도 분화되어, 초보 마케터의 경우에는 한 가지 분야만 아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십상이겠다는 염려도 합니다.

마케팅이 워낙 트렌드에 민감하다 보니,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세’라고 부를 만한 유행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브랜딩, 때로는 체험 마케팅, 때로는 디지털 마케팅, 때로는 데이터 마케팅이기도 했죠. 하지만 유행의 어느 한두 영역에만 능해서는 제대로 된 마케팅이나 마케터라고 할 수 없습니다. 회사나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죠. 시대와 트렌드만 좇다 보면, 열심히 일하고 돈만 썼지 남는 건 별로 없는 허무한 상황이 벌어지기 일쑤입니다.

어쩌면 수치와 데이터, 단기 매출 상승만 바라보는 마케터는 영혼 없는 ‘법 기술자’처럼 영혼 없는 ‘마케팅 기술자’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마케터라면 브랜드와 이를 둘러싼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유행에 민감한 마케팅 바닥의 속성 상 시대의 흐름이 향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만 보게 되는 경향이 있죠. 마케팅에 대해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면 구식으로 오해 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이 올해의 매출과 실적을 올려줄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브랜드 체력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브랜드의 큰 전략을 품고, 실용적인 마케팅을 기술적으로 펼쳐나가야 합니다.

- 「납작한 생각 버리기 | 입체적 마케팅을 위한 7가지 관점」, 설명남 저자의 프롤로그 중에서